
'교회에서 오페라와 함께 성령을 체험하세요'.
로얄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요나'의 공연이 3일(오후 7시30분)과 4일(오후 4시) 칠곡 부광교회당(053-313-0361)에서 열린다.
재미작곡가인 이호준씨의 작품으로 구약의 요나서를 바탕으로 이영기(계명대 교수)씨가 대본을 썼다.
내용은 성서를 통해 잘 알려진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 이야기. 니느웨 성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요나는 이를 어기고 배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게 된다.
배가 풍랑을 만나자 선원들은 하나님께 불손한 요나에게 원인이 있음을 알고 그를 바다에 던지고, 요나는 큰 물고기에게 삼켜진다.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한 요나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니느웨 성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설파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니느웨 성을 심판하지 않는다.
또 다시 요나는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은 박넝쿨을 이용, '여호와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다는 것이 줄거리.
주역인 요나(소프라노)역은 배혜리 김난경씨가 맡았으며, 선장·왕(테너)역 이영석 이상민, 메신저(바리톤) 목성상씨 등과 90여명으로 구성된 부광교회 성가대와 부광실내악단, 무용수, 연기자 등이 출연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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