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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YUSAE팀 미대회 출전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지도교수 황평)팀이 8일부터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서 열리는 2003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서부 미니 바하 대회 출전을 위해 4일 출국한다.

지난 1976년부터 시작된 미니 바하 대회는 SAE가 주관하는 자동차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로 1인승 소형 자동차(10마력 엔진) 오프로드 경기다.

YUSAE팀이 SAE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로 2002년 대회에서는 127개 참가팀 중 독창성 1위, 내구력 12위, 외관디자인 15위와 종합성적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니 바하 서부대회에는 처녀출전으로 험준한 산악지형이 특징인 이번 서부대회의 성격에 맞게 자체개발한 전진2단, 후진1단 기어의 300cc급 엔진을 얹은 자작자동차로 출전한다.

매년 미국 동·중서·서부 등 3개 지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 모두 6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소형자동차를 설계·제작·주행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적 공학지식을 현장에 접목시켜 응용력을 기르는 한편 프로젝트 기획 및 팀 운영, 제작 가격 산정, 스폰서 유치, 자금조달 등을 학생 스스로에게 맡겨 경영마인드를 갖춘 공학도 양성을 취지로 하고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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