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에 웬 입장료?'
대구아트엑스포 주최측이 본전시가 열리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미술품 판매시장인 아트페어에서 입장료를 받은 전례가 거의 없는데다, 이번 행사가 대구시와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의 예산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주위의 반발이 적지 않다.
한 화가는 "침체된 미술계를 살리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입장료로 인해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트엑스포가 대구시와 U대회 조직위로부터 각각 1억2천만원씩, 전체 경비의 70% 정도를 지원받는데도 시민들에게 또다시 입장료를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입장료 부과를 만류했지만 주최측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트엑스포 관계자는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방문객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학생 2천원, 일반.대학생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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