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30분쯤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한 고추밭에서 시동이 걸린 농사용 관리기를 경운기 적재함에 싣다 톱니바퀴에 황수석(78), 병철(42)씨 부자가 함께 끼이는 바람에 숨졌다.
이날 사고는 오전부터 농사용 관리기로 고추밭 비닐덮기 작업을 한 뒤 시동이 걸린 상태의 관리기를 경운기 적재함에 올리던 중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관리기에 옷소매가 낀 아들이 돌아가는 바퀴를 멈추기 위해 "시동을 꺼라"고 고함지르자 당황한 아버지가 엉겁결에 손으로 바퀴를 움켜쥐고 바퀴를 세우려다 함께 옷이 말려들어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