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들 있어야 하나-설문조사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전문직 일수록 아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령층의 아들선호 현상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연결시켜 해석할 수 있고, 전문직의 경향에 대해서는 사회 중심층의 세습심리, 남성으로서의 기득권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50대 이상의 72.5%, 30, 40대의 53.5%, 10, 20대의 43%가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 연령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농어업직의 73.3%, 전문직의 63.2%, 자영업의 63.3%, 주부의 62.7%가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사무직의 45.5%, 학생의 39.4%가 같은 답변을 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 이상의 75%, 대졸의 52.8%, 고졸의 56.4%, 중졸이하의 78.5%가 아들을 선호했다.

반면 대학생의 60.6%가 '아들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답변, 신세대 일수록 아들을 선호하지 않았다.

남성의 59.4%, 여성의 53.4%가 아들의 필요성을 인정, 남성이 여성보다 아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월19일부터 이틀동안 대구.경북민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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