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회에 조합원이 5천여명인 화물연대 부산지부(지부장 김영원)도 9, 10일 이틀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운송을 중단하는 경고성 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 부산지부측은 부산.양산.김해지역 지입차량의 운행을 중단하는 대신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는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9일부터 열리는 전국운송하역노조 중앙위원회와 정부의 협상추이에 따라 파업강도를 조절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부산지부 남부지회 소속 조합원 800여명은 울산지부의 운송비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운행을 중단하고 신선대부두에서 집회를 가졌으나 컨테이너 차량의 부두출입을 막지는 않았다.
부산지부는 오는 6월30일까지 부산항 부두 앞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경찰에 신고해 놓은 상태다.
화물연대가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90%를 처리하는 부산항을 봉쇄할 경우 수출입화물의 반.출입이 안돼 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외국선사의 부산항 이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경찰 등은 대체차량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전전 형태의 집회와,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신선대부두 입구 등지에 경찰력을 배치해 돌발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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