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에 의한 물류수송 마비사태가 열흘째로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포항에서 운행을 중단한 화물차는 몇대나 될까.
운송업계는 포항지역에서 뛰는 카고트럭과 트레일러 등 대형 하물차는 모두 2천500대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졌던 공단업체 출입문 봉쇄때는 이들 차량이 모두 멈춰섰다.
또 이들중 화물연대 소속은 1천400∼1천500대 정도이고 운송하역노조에 가입돼 있는 지역 사업장도 7∼8개 정도(산별체계는 지방사무소 미신고 사항)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7일 출입문 봉쇄가 해제된 이후 포스코 물량 운송에 참여하고 있는 차량이 300대 정도이고, 운송업체들은 "8일 이후 운송에 참여한 기사들은 비노조.비연대 소속"이라고 밝혀 전체 2천500대 중에서 2천100∼2천200대 정도가 파업대열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운송사와 화물연대간 교섭에는 김종인 전국운송하역노조위원장과 윤창호 사무국장, 김병일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의장 등이 번갈아 참석하면서 교섭대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교섭은 운송하역노조와 산하의 화물연대 및 민주노총의 연합전선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박정출.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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