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있는 오리온전기(주) 창업주 이근배 전 회장이 10일 오전 4시쯤 별세했다.
향년 85세.
1919년 경기 강화에서 태어난 이 전 회장은 일본 와세다고등학교 전기과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42년부터 일본 동경 오리진전기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했다.
해방 후 귀국한 이 전 회장은 65년 오리온전기(주)를 설립, 우리나라 전자공업과 관련 부품업계에 이정표를 세웠다.
69년 국내 최초로 브라운관을 생산하며 국내 브라운관 산업을 일으킨 이 전 회장은 구미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순섭(자영업), 딸 혜경씨와 사위 안병산(유한산업 상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20호 분향실(02-3410-6920). 발인은 12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 강화도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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