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시설 상태에서 20년째 사용되고 있는 영덕읍 쓰레기매립장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영덕읍 우곡리 일대 2만㎡ 부지에 위치한 영덕읍쓰레기매립장은 비위생시설매립장으로 차수시설이 되지않아 폐수가 오십천으로 흘러들고 있을 뿐 아니라 해풍이 조금만 불어도 악취가 인근 읍시가지로 넘어와 여름철이면 덕곡리 등의 지역 주민들은 문을 열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겨울에는 매년 이곳 메탄가스에서 발생한 불씨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많은 피해를 내 이전 여론이 일찍이 제기됐으나 재원 부족으로 추진을 못한 상태에서 영덕읍을 비롯 강구.달산.남정.지품 등 남부 5개 읍면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하루 20t씩 처리하고 있다.
영덕군이 6일 밝힌 영덕읍쓰레기매립장 이전계획에 따르면 올해중 부지 선정 작업과 함께 70억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간다는 것. 우선 1차적으로 7만㎡ 규모로 조성하며 준공은 오는 2005년 말로 잡았다.
군 관계자는 "이를 위해 국비 포함 2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올해 확보한 상태" 라고 밝히고, 군비 80% 부담으로 어려움은 있으나 예정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군 방침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규 매립장이 준공되면 현 쓰레기매립장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정비사업을 벌인 후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군민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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