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가 지속적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오는 2009년까지 추가적인 시설 확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BEXCO 컨벤션홀에서 '부산의 컨벤션산업에 대한 수요예측 및 BEXCO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정해수 BEXCO 대표이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BEXCO의 가동률이 올해 43%에서 오는 2009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대표는 또 "가동률이 60%를 넘어서면 비수기를 제외할 때 풀가동에 접근하기 때문에 추가 전시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선진국 전시컨벤션센터의 통상적인 관례"라며 "BEXCO도 오는 2004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5년 부지확보, 2006년과 2007년에 설계와 공사에 들어가 2009년에 완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BEXCO의 전시시설 확장 대상지로는 기존 시설과 연계성이 높고 투자비용이 저렴한 현재 주차장과 인근 호텔 건립예정지 및 씨네파크 부지가 적지로 제시됐다.
또 토론회에선 현재 전문 전시장 면적이 8천여평에 불과한 BEXCO로선 경쟁상대인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는 물론 다른 중국 대도시들의 전시컨벤션시설에 비해서도 규모면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유종철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