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맞춤형 육묘장 개장

하우스 전체에 기름보일러로 보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물 뿌리에만 전기 판넬로 보온하여 묘종을 키우는 육묘센터가 문을 열었다.

밀양시 하남면 수산리 영농법인 하남영농조합(조합장 손병호)은 3천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고추.배추 등 묘종을 재배,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묘종은 기름 보온으로 생산한 묘종보다 뿌리가 2배쯤 많아 기온이 낮은 본답에 정식하면 뿌리내림이 월등히 빠른 것이 특징.

18~21℃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부에 3중 비닐과 바깥에는 부직포를 설치하고, 종자를 파종하는 상토는 완전 멸균이 된 양질의 것을 사용한다.

이렇게 재배한 고추 묘종은 포기당 100~120원, 수박은 400원, 배추는 35원에 전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밀양.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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