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깨끗이 씁시다".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훼손되거나 더러워져 사용할 수 없어 폐기된 은행권은 2천854만장(1천654억원). 지난 해 같은 기간 2천811만장(1천355억원)에 비해 43만장(1.4%), 299억원(22.1%) 늘어났다.
폐기된 은행권을 쌓을 경우 높이가 약 2천997m로 팔공산(1천151m)의 2.6배에 이르며, 새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20억원에 이르렀다.
작년 한 해 대구.경북지역 은행권 폐기규모는 1억1천770만장(7천289억원)으로 5t 트럭 25대 분량이며, 돈을 새로 만드는데 84억원이 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5일 오후 1시부터 대구시 동성로 및 칠성시장 일대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 '위조지폐 식별요령'에 관한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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