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개혁파 세력확대 나서

그동안 분산적으로 활동해온 한나라당내 개혁파들이 외연확장을 통한 세력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대 개혁파들의 모임인 미래연대의 남경필 의원과 희망연대의 안상수 의원은 14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17일로 예정된 당 대표 경선이 당 쇄신으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당 쇄신운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안 의원은 이를 위해 서명운동 등 다양한 쇄신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며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부영, 박근혜, 원희룡 의원 등 등 현재 두 모임에 소속되지 않은 많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 및 당 개혁을 위한 쇄신모임'을 갖고 당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영진 미래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모임은 당 쇄신과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든 당원들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준비모임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분산적.각개약진식으로 전개되어 온 당 개혁운동의 세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