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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마른오징어 지고 피데기는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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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적 수산물인 오징어가 최근 들어 마른오징어보다 반 건조된(피데기)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연평균 8천500t(150억원)이상 생산되는 오징어 중 지난해 어획량의 3분의1에 해당되는 2천833t 가량이 횟감이나 피데기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징어 가공업을 하는 전진호(49.울릉읍 도1리)씨는 "지난 2000∼2001년에는 피데기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도 물건이 없어 판매를 못했다"며 "정확한 분석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복석(51.해양농정과장)씨에 따르면 2∼3년 전부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른오징어보다 반 건조된 피데기를 찾는 수요자로 점차 바뀜에 따라 군이 올해부터 장기 저온.저장 시설 건립에 나선다는 것.

군은 피데기 수급조절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사업비 4억4천만원(자부담 8천800만원)을 들여 10평 규모의 개인 저온.저장시설(1개소당 1만7천축 저장) 20동을 건립해 저온.저장 시설이 없는 어선 소유자.건조인.중매인을 우선순으로 사업자를 선정,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군은 피데기 제값 받기와 신선한 수산식품 공급을 위해 올해 20동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추가 신청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13일 확정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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