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월)에 비해 화재가 12%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발생한 화재건수는 3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건보다 41건 많았다.
원인별로는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 134건, 담뱃불에 의한 화재 40건, 방화 37건 등이었다.
특히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화재는 작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주택 화재 88건, 차량 화재 77건, 공장 화재 63건 등이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1~4월에 43명(사망 12명.부상 31명)이었으나 올해는 396명(사망 209명.부상 187명)으로 지난해보다 8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 또한 64억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피해액(10억여원)의 5배를 넘었다.
인명.재산피해의 증가는 지난 2월18일 발생한 지하철방화참사(사망 192명.부상 146명)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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