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의 파라다이스 남문 면세점이 이달말 완전 폐쇄된다.
15일 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보문단지 힐튼호텔 지하에서 영업해온 남문면세점은 그동안 적자를 거듭하면서 경영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 일본인 관광객 감소와 사스파동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1주일전부터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라는 것.
지난 1986년부터 경주에서 영업해온 남문면세점은 한때 드라마 '여로'의 주인공 장욱제씨가 대표이사를 맡아 급성장하기도 했다.
한편 경주지역의 유일한 면세점이 폐쇄되면 경주.포항 지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부산 등지에서 쇼핑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할 전망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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