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의미한 논쟁 그만두자

스승의 날을 없앤다느니 다른 달로 옮긴다느니 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

현재의 스승의 날이 문제라고 해서 시끄러운데 다른 달로 옮긴다면 더욱 비참해질 뿐이다.

지금의 학부모들은 분명히 학창시절에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을 한 두번씩은 드렸으리라 생각된다.

그때 '뇌물'이라거나 '아부'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 감사하고 서로 격려하는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아무런 사심없이 서로 정을 나누었는데, 이제 살 만하니까 오히려 모든 것을 물질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무의미한 논쟁으로 서로 가슴아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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