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 재학중인 최희준(30)씨가 지난 10~15일 열린 독일 전국 음대콩쿠르 지휘부문에서 1위(카라얀상)를 차지했다.
해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는 독일 각 음대에서 1, 2명씩을 선발, 출전시키는 대회로 최씨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예선에서 31명, 본선에서 9명과 겨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씨는 1998년 단국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도독,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지휘과에서 한스 디터 바움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독일에 있는 동안 베를린 음대가 기획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등 다수의 작품을 지휘 또는 감독했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과의 협연으로 데뷔무대를 가진 바 있다.
최씨는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최희연씨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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