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가 화촌(華邨) 문영렬(文榮烈)씨가 1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3세.
경북 고령에서 출생, 경대사대부고와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역에서 한글 서예를 개척.발전시킨 서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전형적인 궁체의 필법을 취하면서도 독특한 필세의 단아함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11세때 서예에 입문해 죽농 서동균, 여초 김응현, 일중 김충현 등에게 사사한 그는 1977년 중구 대신동에 일고서예학원을 열어 지금까지 국전초대작가 5명을 배출하는 등 수많은 제자를 키웠다.
지난해 위암판정을 받아 투병하던 그는 올 1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문하생들에게 서력 40주년 기념집 '묵향에 서린 일월'을 헌정받았다.
유해는 19일 영천 만불사에 안장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금순씨와 기혁(한국델파이 직원), 수정(새한그룹 직원), 사위 박민수(서울 인포맥병원 의사)씨가 있다.
053)782-0652.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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