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180만평 규모의 영일만신항 배후공단의 1단계(30만평) 공사가 오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지역 업체들의 입주희망 시기와 면적이 계획분을 이미앞지르고 있어 신항의 조기착공이 시급한 형편이다.
최근 포항상의와 포항테크노파크 및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영일만신항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입주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59개사가 54만6천882평에 대해 입주의향을 표시했다는 것.
업종별로는 1차금속 및 조립금속 등 18개 철강관련업체에서 23만여평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기계 및 장비업이 12개사 2만3천800평, 비금속광물 7개사가 1만9천평, 화학업종 3개사 10만8천평,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운수업이 3개사 5만평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입주시기에 대해서는 30개 업체가 1단계 조성작업이 끝나는 2010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응답했으나 2005년에 입주하겠다는 업체가 10개사나 됐고 2008년쯤 입주하겠다는 업체도 6개사나 돼, 신항의 완공시기를 대폭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다.
영일만신항 배후단지는 총사업비 7천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용한리 일대 18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1단계 개발사업이 내년중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일만신항 배후공단은 현재 지방공단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포항상의와 포항시 등은 이를 국가공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청와대 등에 이같은 지역여론 수렴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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