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전조업 등 공로 해양부장관 표창

"수산물 수입자율화, 어자원 고갈 등 대내외적인 어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불법어업 근절 등을 통한 어족자원 보호와 장비 현대화를 바탕으로 한 구조개선 등 경쟁력만 갖춘다면 어선어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22일 열린 제4회 한국수산업 경영인대회에서 어선어업 안전조업 지도 및 어선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울진군 연합회 김재환(49)고문.

지난 1985년 어민후계자로 선정, 정치망 어업을 해 오고 있는 김 고문은 연안자원 고갈에 악영향을 끼쳐 오던 소형기선 저인망어업(일명 고데구리) 등 불법어업 근절에 기여했다.

그동안 죽변수협 대의원, 이사, 어민후계자 회장 등을 거치면서 자신이 개발한 정치망 어업기술을 일반 어민들에게 보급하는 한편 장비 현대화를 통한 구조개선 등 어선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고문은 태풍내습시 이웃 주민 소유의 소형선박 육지인양, 안전계류, 어선 피항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어선 침몰 등 해난사고 발생시에는 직접 배를 몰고 수색작업에 나서는 등 해상 구조활동에도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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