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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이승엽 17호포 삼성 기아에 2연패...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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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시즌 17호 홈런을 날렸으나 대구삼성은 광주기아에 연패, 2위로 하락했다.

인천SK는 수원현대를 연파,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4일 광주무등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이현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8대9로 무릎을 꿇었다.

이승엽이 3회 기아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으나 선발진의 붕괴로 1회 4실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삼성은 7대8로 뒤진 9회초 마해영이 기아 마무리 진필중에게 짜릿한 동점 홈런을 뽑았으나 뒤이은 9회말 노장진이 2사1루에서 이현곤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아 경기를 내줬다.

이 경기로 기아는 6연승, 선두권을 위협했다.

SK는 현대와의 연속 경기를 독식했다.

SK는 수원구장에서 현대와의 연속 경기 1차전에서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인 24안타를 퍼부으며 16대0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이호준의 극적인 역전 홈런에 힘입어 7대5로 승리했다.

청주에서는 한화가 홈런 등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송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5대2로 꺾고 4연승했으며 롯데는 7과3분의2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은 김장백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2대1로 제압, 5연패에서 벗어났다.

25일 경기와 24일 기아와 삼성의 연속경기 2차전은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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