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언론사에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정모씨와 결혼한다는 팩스가 배달돼 한바탕 소동.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내용의 이 팩스에는 "저희 두사람의 혼인이 이제야 이루어짐을 삼가 말씀드린다"면서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게 됐지만 축하와 축복해 주면 감사하겠다"며 6월14일 토요일 날짜까지 못박았다. 박 의원측은 "박 의원 스토커인 정모씨의 소행"이라며 "여러 언론사에 그같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정씨는 지난해까지 박 의원을 쫓아다니다 한동안 잠잠했으나 최근 국회 의원회관 박 의원 사무실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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