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와 함께하는 오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몸으로 사내 장부가 몸으로 우는 밤은

부연들 기름 불이 지지지 지지지 않고

달빛도 사립을 빠진 시름갈래 만갈래

박재삼'내 사랑은'

사나이가 울게 되면 이렇게 처연해 진다.

종래 우리 시는 남성의 슬픔을 여성적인 것으로 변용해서 많이 노래해 왔다.

그런데 이 시조는 남성을 정면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지지지의 탄식과 지지지않고의 끊이지 않는 한이 사립을 빠진 달빛의 시름과 함께 고개 꺾어 울먹이는 그림자를 짙게 하고 있다.

권기호〈시인·경북대 명예교수〉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을 촉구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참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선관위 책...
대구경북 경제는 장기 침체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5조4천억...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가변축을 장착한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의 안전 점검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해 경부고속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