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등 동해안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프장 유치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영덕군의 경우 지난 1998년 주택업체인 (주)우방이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 옆 30여만평에 18홀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려다 주민반대로 무산되자 부지를 (주)대명에 매각했다.
그러나 IMF이후 지역민들 사이에서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골프장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자 영덕군청이 지난해부터 투자자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예상 후보지는 강구면 삼사리를 비롯, 영덕읍 창포리와 영해면 성내리 등 3군데이며 최근 제주도의 모 업체를 비롯, 국내 2~3개업체가 현지 방문 등을 통해 영덕군과 적극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도 대동개발(주)이 지난 97년부터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2리 일대 38만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려다 주민반대와 자금난으로 무산되자 최근에 다시 삼성에버랜드측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항의 대아그룹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일대 27만평에 오는 2004년말 준공예정으로 18홀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울진군민들도 지난해 울진원전 4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조건중 하나로 골프장 유치를 요구한 바 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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