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며 신문 등 각종 언론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역시 NEIS인 것 같다.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그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할 전산환경을 구축하는 전국 단위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라는 NEIS는, 부모님이건 주변인이건 누구든지 원하면 언제든지 개인의 교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의도는 참 좋은 것 같지만 그것은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다면 전교조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NEIS라는 것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문제가 아닌가. 분명히 우리들의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 것인데, 왜 어른들끼리 나서서 그 문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NEIS 시행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학생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NEIS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하지 않았다.
우리의 정보를 가지고 왜 선생님들과 정부가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도 생각할 수 있고 나름대로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격체가 아닌가. 모두들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송이(인터넷투고)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