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낮 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대구.경북이 5일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날 대구의 기온은 오후 2시 29℃, 3시 30.1℃를 기록하다 오후 4시19분에 최고치인 30.4℃에 도달하는 시간대 변화를 보였고, 영천.영주.상주는 30.3℃, 구미 30.2℃, 안동은 29.1℃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더워지자 백화점 등 냉방이 잘 되는 시설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으나 거리는 한산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맑은 하늘로 일사가 강했고 따뜻한 남서류도 유입돼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며 "다음 주 중반까지 27~30℃의 높은 기온을 보이다 중순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연중 처음 30℃를 넘은 날이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늦게 나타난 경우로, 1998년엔 5월20일(30.7℃), 1999년엔 5월7일(30℃), 2000년엔 5월23일(32.5℃), 2001년엔 5월14일(30.3℃), 작년에는 5월25일(30.3℃)에 각각 30℃를 넘어섰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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