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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담채로 그려내 우리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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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 파묻혀 낮에는 그림 그리고, 밤에는 시조를 짓고 있죠".

마치 선인(仙人)이 하루를 소일하듯 세월을 낚고 있다는 한국화가이자 시조시인인 민병도(50)씨. 지난해초 대구미술협회장 연임에 실패한 후, 청도 금천면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그림과 시 창작에만 열중해왔다.

그가 긴 침묵을 깨고, 11일부터 16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053-420-8013)에서 열네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는 진경(眞景)산수화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작가다.

서양화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시원스런 구도와 세밀하고 꼼꼼한 선 맛을 보여준다.

주제도 우리 산야의 사계(四季)다.

청도의 봄, 성산포의 일몰, 가을서정 등....

"최근작 뿐 아니라 70년대 젊은시절의 작품까지 모두 내놓고 관객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30여년 가까이 붓을 잡아왔지만 아직도 그림이 어렵습니다". 그가 80년대에는 극사실화, 90년초반 추상화까지 두루 섭렵했다는 자체가 흥미롭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화집을 출간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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