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공무원불자회 성지순례법회

한국공무원불자회(회장 노옥섭 감사원 감사위원)가 황룡사 9층탑의 복원을 발원하는 성지순례법회를 가져 화제다.

전국의 각 기관별 공무원 불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한국공무원불자회 1천여명의 성지순례단은 7, 8일 이틀간 경주서 대규모 법회를 가졌다.

첫날 불국사를 찾은 회원들은 종상 주지스님의 법문과 경내 탑돌이 행사를 가졌고 이튿날에는 석굴암 통일대종 타종행사에 참여하고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탑 복원발원 및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합동수계법회는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의 축원, 김영재 경북도 공무원불자회 회장의 발원문 순으로 봉행됐으며, 참석자 모두 도문 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는 연비의식을 가졌다.

이날 황룡사 9층탑 복원을 위한 법회에는 자장율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자장율사상과 모형탑을 배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삼국통일의 지주역할을 한 황룡사 9층탑이 반드시 복원돼 삼국통일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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