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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가 입장권 판매에 고심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1일부터 입장권 판매에 나섰으나 판매율은 매우 저조하며 입장권이 인쇄돼 나오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중앙 행정기관, 대구시, 각종 직능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구입해주도록 협조 요청을 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구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개막식 입장권은 전체 5만2천392장 가운데 1천398장(2.67%), 폐막식은 5만8천61장 중 124장(0.02%), 일반 경기 입장권은 전체 125만6천957장 가운데 308장(0.02%)이 팔리는 데 그쳤다.

대부분 일반시민들이 구입한 것으로 80%가 인터넷을 통해 팔렸다.

대구U대회 조직위는 이에 따라 입장권이 인쇄되어 나오는 이달 하순부터 중앙 행정기관, 대구시, 각종 직능단체 등을 중심으로 입장권을 구입해 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대학 학생회나 동아리 등을 통해 1천매 이상 구입할 경우 10%를 기금 지원 형태로 되돌려주는 인센티브제, 일반경기 입장권에 한해 교육청 협조를 얻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판매하면서 현장학습제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대구U대회조직위는 개막식 판매 90%, 폐막식 60%, 일반경기 40%의 판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 개막식 90%, 폐막식 46%, 일반경기 50%의 판매율을 보였다.

'강매'라는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입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며 이는 어느 정도 어쩔수 없는 현실인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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