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조폭을 미화하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 조폭들의 문신을 모방하는 문신 신드롬이 일반인과 청소년 사이에 퍼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느 여성 가수 그룹 중 한 멤버가 등에 새긴 화려한 문신과 모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문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여름철이 되면 젊은이들 사이에 문신 마니아들이 생길 정도로 문신이 인기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이들을 노린 불법 문신 시술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일부 중.고생과 대학생들의 경우 멋이나 우정 과시를 위해 조그마한 문신을 넣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직접 바늘로 피부에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위험한 행위인데, 문신용액으로 문신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 현상이 나타나거나 바늘에 의해 세균감염이나 종양이 생길 수 있어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길게 보면 문신 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행동이 위축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어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자신감이 없어져 깊은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이처럼 무분별한 문신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청소년들이 문신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적극 지도해야 할 것이다.
신연식(경북 의성경찰서 중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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