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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월말까지 7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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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종합주가지수 700선 돌파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번 증시 랠리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쏠쏠한 재미를 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 한 차례 조정도 예상

박윤수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매수 등 증시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면 680∼700선까지도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현실적인 지표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확인해줘야 추세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임송학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외국인 주도로 7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900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심리지표가 연일 80%에 달하는 등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과열 지속이 본격 상승으로의 진입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당초 680선을 6월 타깃으로 설정했으나 지금 추세로는 이달 하순까지 7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고객예탁금과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유동성이 좋아졌고 화학, 반도체, 철강, 기계.조선 등 제조업 4개 주력업종의 가격 변수들이 6월 들어 모두 반등했기 때문에 3분기 기업 수익성 개선 전망이 확실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나스닥의 조정 가능성과 매물대 등을 고려할 때 680∼720선 사이에서 한차례 조정이 예상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 외국인 웃고, 개인은 울고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달 23일(611.51)부터 이달 12일(665.24)까지 투자자별 순매수.순매도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평균 17.5% 올라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8.8%를 2배 가량 웃돌았다.

기관의 순매수 종목도 평균 17.2% 상승해 외국인에 버금갔다.

반면 개인 순매수 종목은 평균 1.3% 상승에 그쳤고 20개 종목 중 절반인 10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 순매도 종목은 평균 2.9%, 기관 순매도 종목은 6%가 각각 올랐으나 개인 순매도 종목은 18.4%나 상승해 개인은 '청개구리'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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