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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증가율 11년만에 최저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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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신자수는 434만7천605명.

2002년 12월 31일 현재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는 전년에 비해 11만 9천117명이 증가했다.

총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9.0%. 신부 1인당 평균 신자수는 1천288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가 발표한 지난해 교세 통계의 내용이다.

그러나 신자증가율은 전년도 3.9%보다 1.1%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지난 91년 6.28%를 최고치로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95년부터 3%를 유지, 선교 침체기를 보인 신자 증가율은 지난해 3.9%를 기록해 올해 4%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1년 만에 3%대 마저 무너졌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영세율도 2001년에 비해 15.8%가 감소했으며 냉담자율도 전년 33.7%에서 2% 포인트 가량 늘어난 35.1%의 수치를 보였다.

주일미사 참례자율도 27.7%에서 26.5%로 감소했다.

통계 결과 성별 신자 증가율은 남자 신자의 경우 3.6%로 전년보다 1.0% 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성 신자 증가율 1.8%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

연령별 증가율에서는 유아 영세 연령인 1세 미만 신자가 33.4%라는 큰 감소율을 드러냈고 만 50~59세와 만 70세 이상 신자가 각각 12.8%, 15.2%라는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였다.

본당사목구는 2001년 보다 55곳이 늘어난 1천313곳으로 집계됐으며 성직자수는 3천379명으로 187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신부 1인당 평균 신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37명 감소했다.

수도자수는 남자의 경우 1천263명인 것으로 밝혀졌고 여자는 9천416명. 공소수는 2001년 1천74곳에서 32곳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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