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등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인 가지나방 유충이 대구에서 발생해 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대구시는 황금동 신천지타운 주변 무학산에서 가지나방류 노숙 유충이 발생해 약 10ha 정도의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음이 이달초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에서 가지나방류 피해가 확인된 것은 달성군 비슬산 참꽃군락지에서 작년과 재작년 2차례 발견된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대구시는 지난 5일 1차 지상 방제를 실시했으나 해충의 피해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인데다 산림내 수목의 키가 너무커,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시 소유 소방헬기를 이용, 피해지 인근 100ha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이곳의 입산이 통제된다
가지나방 노숙 유충은 5~6월 사이 주로 발생하며 활엽수에 잎을 갉아먹어 생육에 장애를 준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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