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기관차승무원 이종길 기관사 30여년 '100만㎞ 무사고 운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역 기관사들의 가장 큰 소망인 '100만㎞ 무사고운전'을 달성하게 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길을 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주기관차승무원 소속 이종길(55)기관사가 무사고 100만㎞를 돌파했다.

이종길씨는 18일 오전 서울발 경부선 71 새마을호열차를 운전해 오후 1시50분 무사히 경주역에 도착함으로써 꿈에도 그리던 무사고 100만㎞의 주인공이 됐다.

무사고 100만㎞는 경주역 개청이래 6명만 배출될 정도로 힘든 일. 지난 1973년 기관사 승무원으로 입사한 그는 91년 40만㎞에 이어 97년 70만㎞를 돌파했고, 이날 천안부근인 서울기점 96.6㎞지점을 통과하며, 이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산이 세번 바뀔동안 기관사의 자리를 지켜온 그는 "세월을 실어 날랐다"며 자신의 기관사 생활을 회고했다.

그만큼 현대사의 격동기를 달려왔다는 이야기다.

"시대에 따라 승객들의 모습도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열차안의 풍경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대변하지요"

그는 "자신이 처음 기관사에 입문할 때는 통기타와 청바지, 입영열차,무임승차 등으로 대변되는 낭만과 순수의 시대였다"고 말했다.

최근 철도민영화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국영기업으로 유지하는 것이 승객과 철도종사원 모두에 좋지 않겠느냐"며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경주역 기관사사무소는 오후 2시 환영식을 개최하고 그의 100만㎞ 무사고 운전을 축하했다.

경주·이채수 cslee@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하락하며 부정 평가는 62.1%에 이르렀고, 특히 서울에서는 69.3%로 가장 높은 반면 호남...
LX판토스는 미국산 신선란 150톤을 보잉747 전세 화물기로 인천국제공항에 하역하며 정부의 계란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신선란 수입을 확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이종배 전 시의원은 기본소득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