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추경예산 2천619억원을 확정, 2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경북도의 총 예산규모는 2조7천326억원으로 당초예산 2조4천707억원보다 10.6%가 늘어나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1조9천963억원보다 12.6%(2,523억원)가 늘어난 2조2천486억원, 특별회계는 당초 4천744억원보다 2.0%(96억원)가 늘어난 4천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가 편성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난해 태풍 피해복구 사업비 충원을 위해 도의회의 승인을 받았던 지방채 350억원 발행 대신, 국비예산을 지난해 추경예산때 보다 53%나 많은 567억원(1천73억→1천640억원)이 증액돼 총 예산규모가 10.6%로 크게 늘어 났다.
따라서 DDA협상.FTA협정체결에 따른 농업경쟁력제고와 안정적인 어업기반 구축 등 당면 현안사업 해결과,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사회적 보장사업,지방도로 확포장을 비롯한 SOC사업 등 각 분야에 예산을 골고루 배정할 수 있게 됐다.
중점투자 분야는 △농업경쟁력제고 및 안정적 어업기반 구축 293억원 △지역대학 연구개발(R&D) 기능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 266억원 △환경보전 사업추진과 서민생활보호 439억원 △문화 및 체육진흥사업 307억원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예방사업 444억원 △기타 SOC시설 확충 870억원 등이다.
또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특수시책인 지역한방산업육성과 외국인투자유치 및 수출지원강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에도 예산이 배정되며, 민선3기 공약사업 실천에도 많은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