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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첫사랑' 청송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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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송성당(주임신부 권중희 베드로)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극단 아리랑(단장 방은미)을 초청해 '2002 첫사랑' 공연을 갖는다.

청송성당 평일미사에 주왕산 경내 백련암 운광 스님을 비롯, 불자 50여명이 초청돼 미사에 참석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진 다음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

극단 아리랑은 청송성당 공연을 전후해 25, 26일 이틀간 오전 오후로 나누어 청송 제1·2교도소와 청송 제1·2감호소 재소자 및 피감호자들을 대상으로 4차례 공연을 가진다.

권중희 베드로 신부는 "요즘 10대 학생들의 최대 고민인 입시와 친구·이성문제 등을 명쾌하게 그려낸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재소자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인형극·연극·영화 등을 자주 소개하기 위해 불교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연극공연을 시골지역에서 볼 수 있어 청소년 선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반겼다.

청송 감호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청송성당에서 감호자들을 위해 극단을 초청 '홍도야 울지마라'라는 공연으로 교화행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했고, 감호자 ㄱ(48)씨는 "지난해 공연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이번 공연도 기다려진다"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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