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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운영위원 경선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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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북지역 운영위원 경선이 막판 혼탁과 부정 공방이 벌어지는 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도지부 등 당 주변에서는 경선 이후에도 감정의 앙금이 가라앉지 않아 지역 정치권 내부의 분열상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

권오을 후보는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후보에 의해 과도한 금품향응과 선물제공 그리고 당원 줄세우기 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권 후보는 이어 "소지역주의에 얽매여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소신에 따라 당원 스스로 주인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권 후보를 향해 "혼자서 깨끗한 척 한다"며 "오래 경선을 준비한 후보들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혼탁상을 부추기는데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또 한 후보측에서는 권 의원의 보좌관이 구미지역에서 선거인단을 상대로 30여만원의 식사를 제공한 확인서를 제시하고 반박하는 등 난타전이 전개되고 있다.

또 후보들 간에도 22일 특정 후보의 불법행위가 즉각 중단되지 않을 경우 불법 운동 상황 공개를 포함한 초강수를 두겠다는 비공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소문도 나도는 등 막판 혼탁.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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