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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알카에다 연계' 과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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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알 카에다와 연계하고 있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지만 당시 정보당국의 보고는 그같은연계가 불확실함을 지적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 인터넷판이 22일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시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 회람되던 비밀 보고서는 그같은 연계가 훨씬 덜 분명하다고 밝혔으며 이라크 망명자들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잡힌) 알 카에다 포로들이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어 이들의 진술의 신뢰도에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 고위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 "정보 당국들 내부에서도 사담 후세인과 알 카에다의 관계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새해 국정연설에서 이라크가 아프리카에서 우라늄을 구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영국이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앙정보국(CIA)은 그보다 10개월 전에 관계자들을 니제르에 파견해 니제르 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우라늄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어떤 동의도 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지난해 10월7일 신시내티의 연설에서 이라크가 알 카에다 조직원들에게 폭탄 제조와 독약, 독가스 등의 사용법을 가르쳤다는 것을 알게됐다고말했다. 그러나 정보 소식통은 당시 비밀 정보보고서가 이것이 만족할 만하게 확인된 정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ssk@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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