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대구역 고속철 역사가 오는 15일 일부 개방되고 기존의 동대구역 경부선 역사에 대한 증축 공사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구 역사에 있는 일부 시설과 집표구의 위치가 바뀌고 출입구가 새로 개방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15일부터는 기존 역사의 집표구(승객이 나오는 곳) 쪽은 폐쇄돼 개.보수 및 증축 공사가 시작된다.
대신 서편에 붙은 고속철 역사의 1번 개표구가 임시로 개방돼 집표구로 사용된다.
서편 역사가 개방돼 경부선 집표구로 사용되면,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동대구역으로 통하는 출입구와 통로 2군데가 열려 지하철역까지 멀리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기존 역사에 대한 개.보수 및 증축 공사가 15일 시작되면 역장실과 각 사무실은 신역사 3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존 역사 개.보수 및 증축공사는 오는 12월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완전히 완공될 때까지는 집표구의 위치가 달라져 이용객들이 다소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면서 "안내 표지판을 많이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철 동대구역 신축공사는 5월말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 940억원에 연면적 7만6천585㎡(2만3천200여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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