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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서 첫 레슬링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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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청이 지리적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 체육교육 환경의 불모지를 극복하고 레슬링 꿈나무 키우기에 결실을 거뒀다.

레슬링 전문교사와 변변한 체력단련실 하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남경진(울릉중 3년)학생이 지난해부터 틈틈이 멀리 포항오천중학교에 위탁교육을 오가면서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울릉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85kg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2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쾌거를 올린 것.

울릉교육청은 1년도 안되는 짧은 위탁 훈련기간을 통해 경진군이 지난 3월 경북소년체전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85kg급에 출전해 1위, 지난 4월 전국 중학교 례슬링대회 3위, 2003년 경북도 소년체전에서도 1위를 각각 차지해 가능성을 엿보였다고 한다.

지난해 남경진 학생을 발굴한 김홍주(울릉중 체육)교사는 경진이가 천부적인 체력조건과 끈질긴 승부욕, 성실한 자세 등을 갖춘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선수로 앞으로 주종목인 자유형이 기대 종목이라고 말했다.

경진군은 운동 뿐만 아니라 인성도 주위의 칭찬을 받을만해, 경북도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 등 모범적인 학생으로 레슬링 부분에서 유망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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