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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마해영, 홈런포 재가동...삼성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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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삼성)이 7월 들어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포가 잠시 주춤한 선두 이승엽(삼성)

추격에 나섰다.

마해영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3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3회말 바뀐 투수 김백만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아

치를 그렸고 8-3으로 점수를 벌린 8회에도 중전 솔로홈런을 날렸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 전날 경기를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마해영은 이

달 들어 4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하는 쾌조의 페이스로 시즌 23호째를 기록, 이승엽(

홈런 36개)을 13개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세운 '세계 최소경기 40

홈런'(82게임.2001년) 경신을 5개 남겨둔 이승엽(현재 71게임)은 이날 3경기째 홈런

포가 침묵을 지키며 볼넷 1개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마해영의 대포 2방 등 홈런 4방으로 9점을 쁩아 한화를 10-4로 대파했다.

삼성 선발 김진웅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

고 시즌 7승째를 거둔 반면 한화 선발 정민철은 2⅓이닝을 4안타와 2사사구로 5실점

하는 부진한 투구로 패전 멍에를 썼다.

현대는 선발 이동학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5-3으로 쫓기던 8회 이숭용의 3점 쐐

기포에 힘입어 LG를 8-3으로 물리쳤다.

SK도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11-9로 따돌리고 삼성에 1게임 앞선 선두를 지켰다.

SK 마무리 조웅천은 10-9의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8회초 1사 1루에서 등판, 1⅔

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겨 역대 12번째 개인통산 100세이브포인

트를 달성했다.

한편 기아-두산(광주) 더블헤더 1, 2차전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한화간 연속경기 중 한 경기가 비로 순연됐다. 스포츠.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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