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백프라자 상층부도 새단장

대구백화점이 지난해 실시한 영업매장 리뉴얼(환경개선작업)에 이어 식품관과 대백프라자 상층부(9~12층) 리뉴얼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백은 최근 대백프라자 상층부 전담 개발팀(본부장 김태식 상무)을 구성하고 내년 1월 설이전 개장을 목표로 일본 상업시설 디자인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설계작업을 진행중이다.

대백은 10층에 VIP고객을 위한 전용휴게실을 새로 설치하고 은행, 신용카드, 특판업무 등 금융관련 시설을 상층부에 집적시킨다.

VIP휴게실의 경우 인터넷 검색, 피팅룸 등을 설치하고 판매원이 수선에서부터 주문까지 일괄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9층 식당가의 경우 상층부까지 고객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장으로 전환한다.

테마성 상품행사장과 함께 아동교육과 탁아기능을 겸하는 플레이타임(play time)시설, 육아 및 아동용 교재를 한 곳에 모은 종합교재 매장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9층의 식당가의 경우 10, 11층으로 옮겨 고객이동이 많은 에스컬레이터 양쪽 주변으로 집중배치하고 메뉴와 서비스관리를 강화한다.

문화센터도 500여강좌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로 확대, 한강이남 최대규모의 백화점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고 대백예술극장의 경우 이벤트 및 각종 기획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홀로 변신시킨다.

12층 옥상 하늘공원에도 가족단위 고객 및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식품매장도 대백프라자 매장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적은 품목은 폐쇄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본점도 수입육 매장을 폐쇄하는 등 도심이용객들 중심의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태식 대구백화점 상무는 "이번 리뉴얼은 유통시장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최고점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작업이 완료되면 소비자들에게 한결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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