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현대)가 8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타선의 지원을 업고 승리투수가 됐다. 5와 3분의 2이닝 동안 25타자를 맞이해 안타 7개, 볼넷 1개를 내주며 4실점.
이로써 정민태는 5월 14일 광주 기아전 이후 5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승. 정민태는 일본 진출 전인 2000년 7월 30일 두산전 이후 15경기째 연승행진을 이어 갔다. 최다연승 기록은 82년 박철순(OB)이 세운 22연승.
정민태의 투지에 현대 타선도 불을 뿜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정성훈의 왼쪽 홈런으로 5-0으로 앞선 데 이어 5-3으로 추격당한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박종호가 우중간 3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12-6으로 승리, 2위 삼성에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
LG는 대전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알칸트라가 2개의 홈런을 뿜어낸 데 힘입어 한화에 9-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잠실경기에선 두산이 선두 SK를 11-8로 제치고 2연패를 벗어났다. 두산은 8-8로 맞서던 8회말 김민호 전상열 최경환의 연속 안타와 김동주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뽑아 승리를 거뒀다.
한편 기아-삼성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스포츠.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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