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월 9일자 30면 무 수확 사진설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무의 모양이 반듯하고 탐스럽다는 사진기사에 '여인의 종아리처럼 희고 미끈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만큼 무 모양이 반듯하다는 말일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 모양에 꼭 여인의 종아리라는 비유를 사용해야 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신문기사는 몇 단계를 거쳐 활자화된다고 알고 있다.
이 사진설명이 기사화되기까지 기사를 확인했던 모든 사람이 희고 예쁜 무를 보면 여인의 미끈한 종아리가 떠오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유 하나에도 신경을 써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김재천(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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