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하는 돌부처=불교유적 답사 모임 무량회 박건태 회장이 최근 출간(해조음 펴냄·1만원)한 또 다른 사찰답사의 길라잡이. 전국 곳곳에 산재한 절집과 사찰유적을 살펴본 저자는 살아숨쉬는 듯한 돌부처를 소개하고 이에 얽힌 이야기와 일화, 전설에다 불교유물에 대한 해박한 해설도 덧붙여 역사공부를 곁들이고 있다.
또 저자는 국내 사찰순례 경험에다 북중국 일대에 대한 사찰답사 이야기도 함께 실어 독자들에게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대구문학 여름호=대구문인협회의 계간지로 2003년여름호(55호)에는 지역문인들의 다양한 장르에 걸친 신작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호부터는 '원로와의 대화'라는 특집란을 신설해 생존한 원로문인들과의 대담을 갖고 그동안 대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김진태 문인의 이야기도 실었다.
또 지난호에 발표한 김양헌의 수필평에 대한 수필가 이동민의 반박문을 소개, 서로간의 열띤 지상논쟁을 소개하고 있다.
▲포항문학23호=포항문학사가 매년 펴내는 2003년 23호에는 특집으로 '인간복제 시대의 모성과 문학'이란 주제로 문학평론가 양진오와 윤지영의 글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올해의 주목받는 시인으로 김정구·차영호를 조명하고 있다.
또 시와 소설을 비롯, 동시·동화·수필분야의 신인작품 공모 당선작을 소개하고 '지역문화'를 소재로 또다른 특집란을 꾸몄다.
▲손끝의 문=지역에서 발간되는 문예지 생각과 느낌을 통해 문단에 선보인 문인들의 모임인 생느문학회(회장 정세나)가 지난 2001년5월 발족한 뒤 첫 작품집인 '손끝의 문'을 발간(북랜드·5천원)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정회장을 비롯, 홍순성·조미희·이성·신유야 회원의 시작품과 성병조·안명희·신현식·류창희 회원의 수필, 김지운·배민호회원의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반변천 물소리=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부회장인 김시백시인의 열세번째 시집(도서출판 서림·7천원). 저자는 경북 북부인 영양과 청송·안동지역을 두루 돌아 흐르는 반변천을 따라서 이들 지역과 관련된 시 123수를 모아 한권의 시집으로 냈다.
▲체인을 감은 수레=현재 경북 칠곡군 면장인 이철현 시인이 그동안 면의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일들과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묶어 최근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도서출판 사람·7천원). 저자는 '체험기'와 '행사분위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면단위 행정책임자로서 주민들과 함께했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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