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포항상의 회장이 12일 회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31일 치러진 선거에서 이형팔 동화기업 사장을 1표차(25대24)로 누르고 당선됐으나 이 사장측이 결과에 불복하고 소송을 내는 등 3개월이 넘도록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사퇴를 선언한 것.
이 회장은 이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안은 뒷전으로 미룬 채 분열과 갈등양상을 빚은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상공인 화합과 상의 정상화를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무형 회장의 사퇴에 따라 포항상의는 다음주 중으로 보궐선거 절차에 착수키로 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공단업체들이 하반기 이후 회비납부 거부 및 상의탈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선거 후유증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수 상공의원들은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등 갈데까지 간 갈등양상이 얼마나 빨리 봉합될지 의문"이라며 "이 회장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는 무조건 조용하게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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