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30분쯤 포항시 흥해읍 마산리에서 주부 정모(33)씨가 2살과 5살난 아들 2명을 베개로 질식사 시킨 뒤 자신은 안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남편 김모(3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평소 사소한 가정불화에 대해 심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정씨가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내가 죽으면 남편이 혼자서 애들을 키우기 힘들것 같아 함께 데려간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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