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심가에 위치한 오션파크호텔(대표 장성일)이 포항 최초의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탈바꿈한다.
오션파크호텔은 지난달 말 포항시에 '경영상의 어려움'을 사유로 폐업신고를 냈다.대구지하철공사
노인요양병원은 200여 병상을 갖출 예정이며,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 전문요양병원으로 오션파크호텔이 의료법인인 동신의료재단을 설립,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을 장성호(전 경북도의회의장)씨는 "다음달 초 30억원을 들여 현 호텔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내년 2월쯤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객실 52개로 지하 1층, 지상 5층인 오션파크호텔은 지난 89년 10월 문을 열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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