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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반상회 이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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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 주도로 시행돼 오던 반상회가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점차 유명무실해 지면서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달부터 종전의 '반상회'와 '반상회의 날'을 '알림회' '군정 알림의 날'로 변경한다.

군은 "반상회는 1917년 일제가 우리민족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고, 그동안 관주도로 시행되면서 행정침투 기능으로 인식.운용되어 주민들로부터 강한 거부감을 받고 있다"며 변경 배경을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알림회는 관주도의 획일적인 색채를 탈피함은 물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 한다.

군정 알림의 날에는 우리나라 전래의 '두레'나 '향약'에서 의미하는 서로 돕고 나누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계승하고 정보화 시대의 지식정보화 공유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군정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사항 등을 군정에 반영하여 건의하며 이웃간의 새로운 정보나 정을 나누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와함께 군에서는 칠곡군민 제안규정을 제정하여 칠곡소식지인 '알림터'에 군민의 소리 우편서식을 삽입, 군민제안을 군정에 반영하고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매년 군민의 날 행사시 포상할 방침이다.

배상도 군수는 "시대의 변화추세에 맞춰 행정도 변신해야 한다"며 반상회의 이미지가 젊은 세대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 등 퇴색함에 따라 "분위기를 새롭게 하여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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